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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14:01

스크랩/ 故유니, 무대에선 웃고 뒤에선 울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가신곳에선 우울함없이 편하게 쉬시길빕니다.

그리고 이번사건을 계기로 인터넷의 뎃글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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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니, 무대에선 웃고 뒤에선 울었다
[일간스포츠] 2007-01-22 10:27

[JES 이경란 기자] 유니는 무대에선 늘 웃었지만 무대 뒤에선 늘 눈물을 흘렸던 가수였다.

21일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유니는 무대에서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는 섹시파 여가수였지만 노출에 대해 크게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집 활동 당시 노출 컨셉트에 대해서도 소속사와 많은 이견이 있었던 사실도 알려졌다.

유니와 친분이 있던 한 여가수는 "2집 활동 당시 유니가 소속사와 앨범 컨셉트를 논의하면서 노출 수위가 높아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소속사로부터 강요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파격적인 노출 때문에 앨범 발매 전 고민이 많았다. 또 주변 연예인들도 유니의 노출과 섹시 컨셉트 때문인지 유니에 대해 시선이 곱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여가수는 또 "유니가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는 편이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별로 드러내지 않고 혼자 끙끙 앓아 온 것으로 안다. 팬들뿐 아니라 연예계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많이 외로워 했다"고 덧붙였다.

유니는 2005년 가슴 성형 수술 논란 속에 가슴을 파격적으로 드러낸 의상을 입고 2집 대표곡 <콜콜콜>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안티들이 '칼을 댔다''천박하다' 등의 악플로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유니가 우울증에 걸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한 것도 2집 <콜콜콜> 활동이 끝난 후인 2005년 말에서 2006년 상반기께다.

섹시 컨셉트에 이견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소속사 아이디플러스는 "노출에 대해서 소속사가 강요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신인 가수도 아니고 가수가 싫어하는 걸 우리가 억지로 시킬 수는 없다"면서 "섹시한 컨셉트의 여가수가 대세였고 우리도 유니와 의논을 해서 컨셉트를 함께 정한 것이다"라며 항변했다.

소속사는 "다만 노출로 인해 안티들의 공격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지난주에도 컴백 기사가 나간 후 '창녀같다'는 악플을 본 유니가 크게 상처를 받았길래 소속사에서 '신경쓰지 말라'고 다독여줬다고 한다. 소속사는 "유니가 자살 전에도 어머니에게 악플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안티들의 공격을 의식해서인지 2월 1일 발매될 예정이었던 3집 무대 의상은 지난번에 비해 노출 수위를 많이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유니의 코디터이터 A씨는 "2집에 비해 노출 수위가 높지 않았다"면서 "노출이 많은 의상이 벨리댄스 의상 수준이었다. 자살하기 이틀 전인 19일 사무실에서 유니씨를 만나 3집 의상 컨셉트를 결정했다. 본인이 의상을 직접 보고 확인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유니의 장례식은 22일 오후 2시 부평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이경란 기자 [ran@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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