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뉴스/세상이야기2008/01/19 20:48
한국 드라마 보면 머리 나빠지면..
난 바보인가?

뭐야.. 이거....




한국 드라마 보면 머리 나빠져?… 中, 네티즌 반박


[뉴시스   2008-01-19 19:35:57] 

【서울=뉴시스】

요즘 중국 언론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

맨먼저 한국 드라마에 대해 자극적인 내용을 보도한 곳은 중국 칭녠바오(靑年報)다. 중국 정부의 의중을 반영하는 칭녠바오가 이와 같은 기사를 내보낸 것은 지극히 충격적이다.

칭녠바오는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가장 싫어하는 드라마'를 선정하는 설문조사에서 외국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대장금'을 문항에 포함시키는 등, 노골적으로 반한감정을 부추겼고 급기야 지난 8일에는 '중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드라마는 대장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한류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평가하며 이는 전체 중국인들의 생각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많은 네티즌들은 '대장금은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다', '이해가지 않는 설문조사' 등의 댓글을 다는 등 반박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그동안 대장금의 주인공인 이영애를 통한 음식점 마케팅 등이 활발했으며 대장금을 소재로 한 한국식 결혼식, 책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와 같은 중국의 '대장금 죽이기'는 지방의 한 건강신문이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 발표하면서 더욱 격화됐다.

다허(大河)건강보는 지난 15일자에서 '한국 드라마를 자주 보면 어린 아이들은 머리가 나빠지며 남성은 여성처럼 변한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주인공인 정저우(鄭州)대학 심리건강지도센터 궈위친(郭玉琴) 주임은 다허건강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드라마를 장기간 몰입해서 시청하거나 지나치게 공감을 하면서 볼 경우 뇌에 깊은 인상을 남겨 사고능력까지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남의 말에 쉽게 공감을 일으키는 이들은 현실과 비현실을 구별하지 못할 수 있어 될 수 있으면 한국드라마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런민르바오는 지난 17일자에서 '한국 드라마를 아이들이 보면 바보가 되며 남자들이 보면 여성스럽게 변한다고?'라는 제하의 글에서 일부 중국 매체의 보도가 사실과 달리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다허건강보가 이와 같은 기사를 내보낸 후 네티즌들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일 드라마를 보는 한국인들은 다 바보인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만약 한국 드라마를 봐서 사유에 문제가 생긴다면 중국 드라마는 어린애 장난인가?' 등의 반박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충칭(重慶)심리자문연구소 심리학자인 자오쥐(周矩)는 런민르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에만 국한돼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줄거리가 지나치게 편향된 중국 드라마 역시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일 수 있다"며 "사유능력이 형성되지 않은 어린아이의 경우 한국 드라마 뿐 아니라 모든 드라마를 자주 시청하도록 방치하면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같은 연구소의 장민(張敏) 역시 "일부 심리학자의 말이 지나치게 편파적이다"며 "한국 드라마는 도덕 정신, 책임감, 패션 등 배울 수 있는 점도 많다"고 강조했다.

런민르바오의 이와 같은 기사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의 한자(漢字) 문화유산 신청설' 등 억지 주장으로 반한류(反韓流)와 혐한류(嫌韓流) 감정이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과 무관된 자극적인 기사를 앞다퉈 내보내고 있는 일부 중국 언론들의 보도 행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류난영기자 you@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그냥저냥 두치아빠

댓글을 달아 주세요